전국 전문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에 대학후원회 회원사의 기탁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대학후원회(회장 송한영) 회원사인 장문호건축사사무소 장문호 대표, 햇님화원 조경호 대표, 한실한의원 이양기 원장이 경남도립남해대학에 발전기금 100만 원씩을 기탁했다.

기탁자들은 28일(목) 남해대학 총장실에서 홍덕수 총장과 남해대학후원회 회장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홍덕수 총장은 인사말에서 “경자년 새해부터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식 대학발전기금 기탁으로 학내시설 현대화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후원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남해대학에는 총 1천8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이 모이는 등 릴레이식 기금 기탁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한영 후원회장은 2013년부터 제4기 후원회를 이끌면서 남해대학 발전위원회를 설치, 대학 발전을 위한 후원기금 모집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송 후원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