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부터 고교-대학 간 3+2 연계교과목 운영으로 전공실무능력 심화
-연계과목 수업한 학생에게 남해대학 우선선발 학점인정 혜택
-기업체 우선 채용추천 등 다양한 혜택 약속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김해 진영제일고등학교(교장 화용득)가 29일(목) 11시 진영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연계교육과정 운영협약을 맺었다.

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학과장 남기주)는 사회맞춤형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 도모를 위해 진영제일고등학교 상업정보과와 교육과정연계협약을 맺고 2020학년도부터 고교-대학 간 연계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과 진영제일고등학교는 회계원리·사무관리·회계정보처리시스템 등 금융 및 기업사무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6개 전공과목에 대한 학점을 공유하게 된다.

진영제일고등학교에서 연계교과목 15시수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 남해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정원 2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우선선발권을 부여받으며, 연계과목에 대한 학점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득분위 6분위 이내인 학생은 등록금 전액 지원,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경상남도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인 경우 매학기 생활비장학금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연계교육 입학자에 대하여 남해대학은 경남금융권 및 우수중견기업 우선 채용추천과 창원대학교 회계학과 및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우선 편입지원을 약속하였다.

협약식에서 남해대학 홍덕수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영제일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란다.”며 양교 간 연계교육협약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고교-대학 간 전공과목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전공과목 중복이수를 피하고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진로선택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는 금융기관·기업체·공공기관에 적합한 금융회계·비서사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맞춤형 ‘더존ERP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회계사무과에서 교육과정 연계협약을 맺고 있는 학교는 경남관광고와 진영제일고등학교와 김해한일여고 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