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공군 군수참모부(소장 강규식)이 우수 항공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18일(수) 11시 30분 남해대학 대회의실에서 홍덕수 총장 등 대학 관계자 8명과 공군 군수참모부장 강규식 소장과 군수운영차장 김호덕 대령 등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 체결식이 거행됐다.

18일(수) 11시 30분 남해대학 대회의실에서 홍덕수 총장 등 대학 관계자 8명과 공군 군수참모부장 강규식 소장과 군수운영차장 김호덕 대령 등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 체결식이 거행됐다.

합의서에는 공군 군수참모부 항공무기관리과에서 남해대학 항공정비과 운영을 위해 ▲교육 교보재 지원 ▲실습 지원 및 현장견학 ▲학과 운영 및 지원 ▲인적 자원 활용 ▲항공정비 관련 자격증 취득 ▲정비 운영 및 기술 향상 등 우수 항공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합의서 체결로 공군은 군부대의 기본 임무수행이나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해대학 항공정비과 운영을 위한 교육 교보재 및 실습, 현장견학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남해대학 항공정비과 학생들은 인근 공군 부대의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연간 2회까지 공군 정비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정비실습 및 현장견학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은 공군과 함께 교과목 운영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공군 정비사 양성을 위한 항공정비 교과과정을 최우선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공군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항공정비 운영 관련기술을 지원하고 필요한 분야의 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합의를 통해 남해대학은 특히 공군예비역 간부 활용 등 공군의 인적 자원에 대한 지원도 약속받게 되었다.

항공정비 교과과정 운영을 위해 공군 전문가의 출강이 필요할 경우 공군본부 항공무기관리과와 사전협의 하에 전문가 출강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받게 된 만큼 남해대학도 공군이 필요로 하는 항공정비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도하기로 약속하였다.

우선 항공정비 전공학생들이 재학 중 항공정비 관련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게 된다.

또한 항공정비 전공학생 중 공군정비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군에서 요구하는 만큼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합의서 체결식에서 홍덕수 총장은 “남해대학과 공군의 협약을 계기로 항공정비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게 되었다.”며 “올해 완공되는 항공기 정비실습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경남항공산업체와 공군이 필요로 하는 우수 전문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공군참모총장의 권한을 위임받고 체결식에 대신 참석한 군수참모부장 강규식 소장 역시 “오늘 합의를 바탕으로 공군과 남해대학 양 기관 사이의 교육협력이 실효를 거두어 군이 필요로 하는 우수 항공정비사가 앞으로 많이 배출되어 나오기를 바란다.”며 항공정비과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남해대학은 2019년 항공정비과를 신설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 취득을 위해 기체종합정비실습실·엔진정비실습실·계기전자실습실 등 항공정비사 면허취득이 가능한 항공정비동을 건립,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외적 조건을 갖추어가고 있다.

그동안 경상남도·KAI(한국항공우주산업)·사천시·한국항공서비스(주) 등 유관기관 및 업체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며 도내 항공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해오던 중, 이번 공군과의 합의 체결로 공군정비사 배출에 필요한 협력체계까지 갖춤으로써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항공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